와... 교수님들 중에서도 잘 설명하시는 분이 있구나를 다시 한번 느꼇습니다.. 너무 재밌었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넘겼던 동예 반어피... 도대체 어디서 바다사자를 잡았다는 건지 궁금했던 적도 있었는데 이걸 독도와 연결지어 생각하니 소름이 돋았습니다. 추가적으로 찾아보니 신라에서 바다사자 가죽을 공물로 보낸 자료도 있어서 너무 즐겁게 들었습니다. 백두산 정계비가 세워지게 된 계기도 재밌게 들었고 일반적인 지식이 어떻게 새롭게 연결되는지 너무 신기하게 생각했습니다. -구리남양주 00고-

 

교수님들께서 강의하는 연수들은 대체로 집중이 어려웠었는데 교수님의 강의력 덕분인지 최근 관심이 있는 주제라서 그런지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강의 끝무렵 지식전달에서 그치지 않고 지혜와 지성을 함께 기를 수 있는 역사교육을 해야한다는 말씀이 인상깊었습니다. 열심히 하고 있기는 한데 '뭔가'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거든요. 제가 아는 모든 지식을 중학생한테 알려주는 것보다 내용을 선별해서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내용 선별의 '기준'이 주로 교과서나 시험출제가 되다보니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지혜와 지성을 함께 기를 수 있는 역사교육'에 대해 고민해보고 저만의 기준을 만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광주하남 00중-

 

너무나 반가운 교수님이었고, 대학시절부터 광개토대왕릉비 해석 강의 등등 너무나 인상적인 강의가 기억나던 봄이었습니다. 특히 고구려와 발해사 동북아 정세와 연관지어 설명 주신 부분이 인상적이었고, 특히 독도와 관련한 우산국 내용에 대해 평소 궁금하던 부분이 시원하게 긁힌 것 같아서 좋습니다! 정말 늘 들어오고 생각하던 주제였지만 이렇게 상세히 알아볼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 연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산 00고-

 

최근 조선 구마사 사건으로 인해 다시 한 번 화제가 된 동북공정에 대한 알찬 내용의 연수를 들을 수 있어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사실들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신라 지증왕 대 우산국 정벌이요. 교수님께서 반어피를 통해 설명해주신 것을 듣고 그동안 제 수업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순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역사교사가 되어 학생들에게 암기만이 아닌 흐름이 있고 항상 왜?를 생각해보게 하는 교사가 되려고 했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신규이다보니 수업에 대한 경험도 거의 전무하고, 또 날마다 만족스럽지 않은 수업으로 스스로 위축되곤 했는데 오늘 교수님의 강의와 연수를 통해 다시 한 번 제가 다짐했던 초심을 잊지 말자고 되새긴 토요일 아침 연수였습니다 :) -평택 00중-